[Business News] 한국경제 - 장기채 둘러싼 눈치게임…"물타기 지친다"vs"줍줍할 때" (2023.08.13)
한국경제
장기채 둘러싼 눈치게임…"물타기 지친다"vs"줍줍할 때"
(2023.08.13)
Article (기사 원문) (URL)
Background (배경지식)
YCC (Yield Curve Control; 수익률곡선 제어정책)
- 중앙은행이 장기금리에 일정한 목표치를 두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채권을 매매하는 정책을 의미한다.
- 일반적인 중앙은행의 양전완화보다 더 적극적인 통화정책이다.
- 특정 만기 국채 수익률을 목표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해당 국채를 사고파는 것으로,
목표 달성 때까지 채권 매입 규모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 일본의 경우, 2016년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이 도입되면서 국채 금리가 지나치게 하락하자
이에 따른 부작용을 막기 위해 YCC 정책을 도입했었다.
Barbell Maturity (바벨 전략)
- 극단적 안전자산과 극단적 위험자산을 한바구니에 담는 포트폴리오 전략을 의미한다.
- 바의 양쪽 끝에만 무게가 실리는 바벨처럼 중간은 제외하고 극단적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모양에서 유래했다.
Article Summary (기사 요약)
- 미국 장기물 채권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채권 투자자들의 손실이 누적되고 있다.
(채권 금리의 상승 = 채권 가격의 하락)
- 현재 미국 30년물 금리는 4.2%~4.3%를 오르내리고 있는데,
SVB 파산사태를 시작으로 지방은행들의 위기감이 고조되었던 당해 연도 3월에 3.9%대였으며,
영국발 금융위기설이 돌았던 2022년 10월 당시엔 4.3%대였으니
현 채권금리 수준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 증권가에서 꼽은 미 국채 금리 상승 요인은 아래와 같다:
- 미국 재무부의 국채 발행 규모 확대 발표
- 시장에 장기채 물량이 대거 풀리면, 수요·공급 원리에 의해 채권 가격은 하락, 금리는 상승한다. -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 미국 경기둔화 우려의 완화
- BOJ의 YCC 수정
- 미 재무부가 국채 발행에 나선 이유는 이자 상환에 대한 부담때문인데,
미국 정부는 국채 발행을 통해 사회보장, 의료보험, 국방 등 공공서비스를 지원하고
코로나19 확산 등에 따른 보건·경제위기 등에 대처해 오며 국가 부채 규모가 증가되어 왔다.
- 이렇게 쌓인 국가 부채는 31조 4천억달러(한화 4경원 이상) 수준인데,
금리 수준이 연 5%대에 육박하자 채무에 대한 이자 비용이 급격히 증가했고, 예상 세수는 줄어들어
적자 폭이 확대되자 미국 정부는 채권 발행 확대를 택한 것이다.
Reference: 김보미 기자; 장기채 둘러싼 눈치게임…"물타기 지친다"vs"줍줍할 때"; 한국경제; 2023년 8월 13일 검색, U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