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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News] 한국경제 - '1600조원' 런던 탈출 러시…브렉시트 이후, 영국 '초비상' (2023.10.02)

lww7438 2023. 10. 3. 12:28

한국경제

'1600조원' 런던 탈출 러시…브렉시트 이후, 영국 '초비상'

(2023.10.02)

 

Article (기사 원문) (URL)

 

'1600조원' 런던 탈출 러시…브렉시트 이후 영국 '초비상'

'1600조원' 런던 탈출 러시…브렉시트 이후 영국 '초비상' , 英 브렉시트 이후 금융자산 1600조원 이탈 '흔들리는 금융허브' 런던을 가다 금융회사·자산, 해외 이전 가속 EU 재가입 요구 목소리 커져

www.hankyung.com

 


Background (배경지식)

 

Passporting (패스포팅)

- 글로벌 금융회사들이 EU 내 국가 한 곳의 감독기관에서만 인가를 받으면
  나머지 EU 국가에서도 자유롭게 사업을 영위할 수 있게 하는 제도를 의미한다.

- 패스포팅을 바탕으로 영국은 EU 내 금융 산업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국제금융허브로서의 역할을 해 왔으나,
  EU와 어떠한 협상도 하지 못한 채 EU를 탈퇴하는 No Deal Brexit가 현실화되며 영국은 이 권리를 잃게 되었다.

 

IRS (Interest Rate Swap; 금리스왑)

- 금융시장 참가자 사이에서 이자율을 교환하는 것을 중심으로 하는 이자율 관련 파생상품이다.

- 금리 변화 리스크를 회피하거나, 금리 변화를 통해 차입비용을 줄이거나 이익을 얻으려는 목적(Arbitrage)으로 거래하는
  투기적 상품이다.

- 고정금리를 원하는 당사자와 변동금리를 원하는 당사자가 원금은 바꾸지 않은 채 이자지급 의무만을 맞바꾸는 거래이다.

 

Currency Swaps (통화 스와프)

- 서로 다른 통화를 약정된 환율에 따라 일정 시점에 상호 교환하는 외환거래를 의미한다.

- Swap 거래는, 미래의 특정일 또는 특정기간 동안 어떤 상품 또는 금융자산을
  상대방의 상품이나 금융자산과 교환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GFCI (Global Financial Centres Index; 국외금융센터지수)

- 전 세계 도시들의 금융 경쟁력을 수치화한 지수를 의미한다.

- 기업환경, 금융부문 발전, 인프라, 인적자본, 평판 및 일반 요소 총 5개 영역에서 평가한다.

- GFCI는 중요한 정책 및 투자를 결정하는 데 참고지표로 활용되며
  기업의 이전 또는 확장에 적합한 장소를 파악하는데 용이하게 사용된다.

 


Article Summary (기사 요약)

 

- 영국이 EU 회원국이던 시절, 글로벌 금융회사들은 런던에서만 허가받아도 EU 국가를 상대로
  자유롭게 대출, 파생상품, 펀드 등을 거래할 수 있었지만,
  브렉시트 이후 이것이 불가능해지면서 글로벌 금융회사와 금융자산이 영국 외 EU 지역으로 옮겨가며
  영국의 금융산업이 흔들리고 있다.

- 또한, EU 국가들은 런던 소재 금융회사를 유치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규제 강도를 높여 공격적인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 영국 내 자산 이동 흐름의 변화는 아래와 같다:

  • 2017년 이후 영국 내 글로벌 은행은 약 1,487조원을 EU 국가로 이전했는데,
    이는 영국 내 은행 전제 자산의 10%에 달하는 금액이다.
  • 2021년 이후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보험사들은 약 165조원의 자산을 런던 밖으로 이동시켰다.

 

- 영국 내 외환 및 파생상품 거래 비중의 흐름의 변화는 아래와 같다:

  • 유로 외환거래에서 런던시장 비중은 2019년 48%에서 2022년 42%로 하락했다.
  • 유럽 장외금리파생상품(IRS) 거래에서 런던시장 비중은 2019년 82%에서 2022년 68%로 하락했다.
  • 유로화 스와프거래에서 런던시장 비중은 2019년 70%에서 2023년 1분기 기준 14%로 급감했다.

 

- 영국과 주요국 증시의 지난 5년간 흐름은 아래와 같다:

  • FTSE 100 4.2% 상승 (사실상 제자리 걸음, 코스피 상승률보다도 낮은 수치)
  • S&P 500 48.6% 상승
  • NASDAQ 100 98.88% 상승
  • EUROSTOXX 50 25.15% 상승
  • CAC 40 33.51% 상승
  • KOSPI 200 8.61% 상승

 

- 영국의 증시흐름 또한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이유는 아래와 같이 분석된다:

  • 제조업 기반 약화
  • 잠재성장률 감소
  • 브렉시트로 인한 금융중심지 지위 약화

 

- 위와 같은 흐름으로 인해, 자연스레 금융중심지로서의 런던의 평가도 나빠지고 있는데,
  GFCI는 2015년 784점으로 뉴욕의 785점과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2023년 런던의 GFCI는 731점으로 뉴욕의 760점과 대비하여 크게 나빠졌다.

 

- 자본시장 침체가 이어지자, 영국 기업들은 해외 IPO에 나서고 있는데,
  영국 케임브리지에 본사를 둔 ARM은 영국 정부의 국내 상장에 대한 직접적 설득에도 불구하고
  2023년 9월 15일 NYSE에 상장했다.

 


Reference: 성상훈 기자; '1600조원' 런던 탈출 러시…브렉시트 이후, 영국 '초비상' ; 한국경제; 2023년 10월 3일 검색, U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