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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커지는 변동금리 폭탄…비중 78.4%, 8년4개월만에 최대
(2022.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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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커지는 변동금리 폭탄…비중 78.4%, 8년4개월만에 최대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민선희 김유아 기자 = 세계 각국의 통화 긴축 속도가 빨라지면서 추가 금리 상승 가능성이 더 커졌지만, 우리나라 가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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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ground (배경지식)
변동금리부 채권 (Floating Rate Note; FRN)
- 채권 지급이자율이 금리변동에 따라 달라지는 채권을 의미한다.
- 금리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채권 발행자가 부담하는 형태로,
주로 금융시장에 불확실성이 확산되면서 장기적 금리예측이 어려운 시기에
금리 변동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발행한다.
- FRN은 국제금융시장금리의 급격한 변동기에 고정금리보다 자금조달에 용이하다.
- FRN은 신용등급이 낮은 발행자도 채권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을 가능케 한다.
- 일반적으로 LIBOR을 FRN의 기준금리로 사용하며,
대한민국은 2004년부터 KORIBOR를 기준으로 삼아왔다.
LIBOR (London inter-bank offered rate; 리보금리)
- 런던의 우량은행들 간 단기자금거래시 기준이 되는 금리이다.
- 세계 각국의 국제간 금융거래의 기준금리로 활용되고 있다.
- 신용도가 낮은 경우, 리보금리에 몇 퍼센트의 가산금리가 붙는데, 이것을 Spread(가산금리)라 부른다.
(Spread는 금융기관의 수수료 수입이 된다.)
- 리보금리는 세계금융시장의 상태 판단 지표 중 하나이지만, 장기금리까지 파악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KORIBOR (Korea inter-bank offered rate)
- 대한민국 은행 간 자금거래의 기준이 되는 금리이다.
- 대한민국 시중 금융기관 14곳(시중은행 7개, 특수은행 2개, 외국은행 3개, 지방은행 2개)의 금리 중
상위 3개, 하위 3개를 제외한 나머지 8개 금융기관 금리의 평균으로 결정된다.
Article Summary (기사 요약)
- 금리 상승기 변동금리 대출 부실 가능성이 증대되는 점으로 인해
한국은행과 정부가 위험을 경고하고 고정금리로의 대환을 유도하는 상황에도
우리나라 가계대출 중 변동금리 비중이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 한국은행 이창용 총재는 우리나라의 경우 변동금리부 채권이 많아
가계 이자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절한 조합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과도한 변동금리 비중에 대한 걱정을 내비쳤다.
- 변동금리 비중을 낮추기 위해, 정부와 한국은행은 출자를 통해
내년까지 2년 동안 45조원 규모의 안심전환 대출 상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 안심전환대출은 시중은행에서 변동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대출자가 고정금리로 대환할 수 있도록
주택금융공사가 지원하는 정책금융상품이다.
- 정부는 안심전환대출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가계대출 변동금리 비중이 72.7%까지 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ference: 신호경 기자, 민선희 기자, 김유아 기자; "갈수록 커지는 변동금리 폭탄…비중 78.4%, 8년4개월만에 최대";
연합뉴스; 2022년 9월 12일 검색, U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