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11월부터 펀드·DLS 실시간 감시"
(2022.09.07)
Article (기사 원문) (URL)
Background (배경지식)
라임 펀드 사태
- 2019년 7월 라임자산운용이 코스닥 기업들의 CB(전환사채) 등을 편법 거래하면서
부정하게 수익률을 관리하고 있다는 의혹에서 시작되어,
10월에 라임자산운용이 운용하던 펀드에 들어있던 주식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펀드런 위기에 몰리자
결국 환매중단을 선택한 사건이다.
CB (Convertible Bond; 전환사채)
- 사채로서 발행되었지만, 일정기간 경과 뒤 소유자의 청구에 의하여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사채를 의미한다.
펀드런
- 펀드수익률 악화를 우려한 펀드투자자들이 투자한 돈을 회수하기 위해 한꺼번에 몰리는 대규모 환매사태를 의미한다.
옵티머스 펀드 사태
- 자산운용사인 옵티머스자산운용이 당사가 판매하는 사모펀드 투자금을
당사의 2대 주주가 대표로 있는 다수의 바상장기업들의 사모사채를 사는데 사용하고,
이를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하여 연 3%의 수익을 보장하는 안전한 상품이라 속여서 판매한 사건이다.
- 옵티머스자산운용은 이 투자금을 PF, 비상장 주식, 코스닥 상장사 인수합병 등 위험자산에 투자하거나
펀드 돌려막기에 이용하고, 대표는 수백억을 자신의 증권 계좌로 횡령했다.
- 옵티머스자산운용은 수탁기관과 사무관리기관, 판매사가 모두 분리되어 업무정보가 공유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했다.
DLS (Derivative Linked Securities; 파생결합증권)
- 기초자산인 금리, 환율, 원자재, 실물자산, 날씨, 파산발생 여부 등의 가격에 연동돼 투자수익이 결정되는 유가증권이다.
독일 헤리티지 DLS 사태
- 독일 정부가 문화재로 지정한 부동산을 현지 시행사인 저먼프로퍼티그룹이 매입해 개발을 진행한 후,
수익을 내는 DLS이다.
- 2019년 7월부터 헤리티지DLS의 원리금 상환이 지연되기 시작했고,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에 봉착했다.
Article Summary (기사 요약)
- 금융감독원이 자산운용사의 부실 펀드와 DLS에 대한 불완전판매를 실시간 관리·감독에 나선다.
- 금융감독원의 이번 조치로 인해 자산운용사에 대한 감시 수위가 대폭 향상되었는데,
금융투자협회를 통해 운용사별 운용규모 등 펀드 관련 정보와 공모펀드 의결권 행사내역을 입수하고,
예탁결제원에서 다루는 상장 주식 및 채권 거래 내역 정보와
자산운용사 상품의 리스크 분석을 강화하기 위해 펀드의 환매 연기, 부실 자산 발생 정보 등을
상시감시에 활용한다.
(금융감독원은 현재까지 DLS, 집합투자증권, 유동화증권 등 금융투자상품 정보를 금융회사로부터 제출받고 있었으나,
이제는 예탁결제원으로부터 정보를 입수하기로 했다.)
- 이러한 조치는 금융감독원이 사모펀드 시장 투명화 및 신뢰도 제고를 도모하여
제2의 사모펀드 사태를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Reference: 문형민 기자, ""11월부터 펀드·DLS 실시간 감시""; 한국경제; 2022년 9월 7일 검색, URL.